
안녕하세요, 공빠입니다.
실버타운을 알아보시는 분들께서 가장 먼저 궁금해하시는 것은 역시 비용입니다. "우리 형편에 갈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여러 곳을 찾아보시지만, 곳마다 금액을 안내하는 방식이 달라 한눈에 비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빠TV에서 정리한 전국 실버타운 30곳의 비용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 예산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모두 두 편으로 나누어 드립니다.
1편 총론(지금 이 글): 어떤 기준으로 비교했는지, 30곳의 비용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 예산을 어떻게 6단계로 나눴는지, 그리고 고르는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2편 각론: 혼자 사실 때와 부부가 함께 사실 때, 예산별로 어느 곳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드립니다.
어떤 기준으로 비교했을까요

비교한 곳은 공빠TV가 정리한 전국 실버타운 30곳입니다. 금액은 두 가지를 봤습니다. 입주할 때 한 번 내는 보증금과, 매달 내는 월생활비입니다. 혼자 사실 때와 부부가 함께 사실 때는 월생활비가 다르기 때문에 두 경우를 따로 계산했습니다.

실버타운마다 월생활비에 포함된 식사 횟수가 다릅니다. 그대로 비교하면 공평하지 않아서, 모두 하루 세 끼를 드신다고 보고 다시 계산했습니다. 혼자는 한 달 90식, 부부는 두 분이 180식입니다.
이 금액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미리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금액은 절대적인 값이 아닙니다.
한 실버타운 안에도 여러 넓이의 집이 있습니다. 주택이 한 가지뿐인 곳도 있고, 서로 다른 넓이의 주택이 26가지나 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것을 모두 비교할 수는 없어서, 각 실버타운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넓이의 주택 하나만 골라 비교했습니다. 식사도 하루 세 끼를 모두 드신다고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실버타운에 내시는 비용은 이 글의 금액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사를 하루 두 끼만 드시거나, 조금 작은 집을 고르시면 금액은 낮아집니다.
또 이 글의 금액으로는 예산이 맞지 않는 곳이라도, 작은 주택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작은 주택의 금액도 꼭 물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눈에 보는 비용

30곳의 금액은 차이가 큽니다. 보증금은 가장 낮은 곳이 3천만 원, 가장 높은 곳이 10억 원으로 최대 33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혼자 사실 때 월생활비는 95만 원부터 600만 원까지로 약 6배, 부부는 150만 원부터 758만 원까지입니다.

그럼 보통은 어느 정도일까요? 30곳을 금액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딱 가운데에 오는 금액(중간값)을 보면, 보증금은 약 3억 3천만 원(3억 2,750만 원), 혼자 월생활비는 223만 원, 부부 월생활비는 약 345만 원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하루 세 끼를 모두 넣은 금액이라, 실제로는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사시면 한 달에 얼마나 더 들까요? 보통은 혼자일 때보다 약 125만 원이 더 들어, 혼자일 때의 1.5배 정도입니다. 두 번째 분의 금액이 가장 적게 늘어나는 곳은 일붕실버랜드(50만 원 더), 가장 많이 늘어나는 곳은 삼성노블카운티(209만 원 더)였습니다.
예산을 6단계로 나눴습니다

실버타운은 형편이 넉넉한 분들도 많이 입주하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가장 비싼 곳까지 빠짐없이 비교할 수 있도록, 예산을 위에서부터 6단계로 나눴습니다.
맨 위 단계는 30곳 중 가장 비싼 곳의 금액까지입니다. 맨 위를 고르시면 30곳이 모두 들어옵니다.
한 단계에는 실버타운이 5곳 안팎(4~6곳)씩 들어가도록 고르게 나눴습니다.
혼자와 부부는 보증금도, 월생활비도 구간표를 따로 두었습니다.
단계 | 보증금 (혼자·부부) | 혼자 월생활비 (월 90식) | 부부 월생활비 (월 180식) |
① | 1억 원까지 | 130만 원까지 | 210만 원까지 |
② | 2억 4천만 원까지 | 180만 원까지 | 300만 원까지 |
③ | 3억 3천만 원까지 | 220만 원까지 | 330만 원까지 |
④ | 4억 5천만 원까지 | 250만 원까지 | 385만 원까지 |
⑤ | 6억 1천만 원까지 | 310만 원까지 | 460만 원까지 |
⑥ | 10억 원까지 | 600만 원까지 | 760만 원까지 |

먼저 보증금입니다. ①단계(1억 원까지)에는 6곳, ⑥단계(10억 원까지)에는 삼성노블카운티, 스프링카운티자이, 백운호수 푸르지오, 더 클래식 500 등 4곳이 새로 들어옵니다. 슬라이드의 이름은 그 단계에서 새로 들어오는 곳이고, 아래 단계에 있던 곳은 위 단계에서도 모두 가능합니다.
보증금은 혼자와 부부 구간을 따로 두었지만, 지금은 금액이 같습니다. 비교한 자료에 실버타운마다 보증금이 하나씩만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 입주 보증금이 따로 있는 곳의 자료가 모이면 부부 구간만 따로 고치겠습니다.

혼자 사실 때의 월생활비는 130만 원부터 600만 원까지 6단계로 나눴습니다. ⑥단계에는 KB평창카운티, 백운호수 푸르지오, 라우어 시니어타운, 삼성노블카운티, 더 클래식 500이 들어갑니다.

부부가 함께 사실 때는 210만 원부터 760만 원까지입니다. 혼자일 때와 순서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공주원로원은 혼자일 때 ①단계지만, 부부일 때는 ②단계입니다. 두 번째 분의 비용이 곳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 예산으로 고르는 방법

고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두 번 걸러내고, 남은 곳을 좋은 순서로 줄 세웁니다.
보증금 단계를 고릅니다. 그 금액 안에 드는 곳만 남깁니다.
월생활비 단계를 고릅니다. 남은 곳 가운데 매달 내실 수 있는 곳만 남깁니다.
예산 안에서 서비스 수준이 높은 순서로 5곳을 추천합니다. 나머지 갈 수 있는 곳도 모두 함께 보여드립니다.
보증금을 먼저 보는 것은, 보증금은 한 번에 마련해야 하는 큰 돈이라 가장 먼저 가능 여부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두 번을 모두 통과한 곳이 5곳보다 적으면 통과한 곳만 보여드립니다.

그럼 예산에 따라 몇 곳이나 갈 수 있을까요? 표의 세로는 보증금, 가로는 월생활비입니다. 혼자 사시고 보증금 3억 3천만 원, 월 220만 원까지 생각하신다면 11곳이 가능합니다. 가장 낮은 칸도 3곳은 되고, 가장 높은 칸은 30곳이 모두 들어갑니다.

부부가 함께 사실 때도 같은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4억 5천만 원, 두 분 월 385만 원까지라면 17곳이 가능합니다. 어느 칸이든 3곳 이상은 나오도록 단계를 나눴습니다.
어느 곳이 추천 5곳에 드는지는 2편에서 예산별 사례로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치며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네 가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 글의 금액은 가장 많이 보유한 주택, 하루 세 끼로 넉넉하게 잡은 기준입니다.
가장 비싼 곳까지 모두 들어가도록 예산을 6단계로 나눴습니다.
고를 때는 보증금 먼저, 월생활비 다음입니다.
예산이 맞지 않아도 작은 주택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음 2편 각론에서는 혼자 사실 때와 부부가 함께 사실 때, 예산별로 어느 곳이 가능하고 어느 곳이 추천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공빠 한마디
숫자를 정리하면서 다시 느낀 것은, 금액은 시작점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예산으로 후보를 줄이신 다음에는, 직접 찾아가 보시고 분위기와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 금액은 각 실버타운에 꼭 한 번 더 확인해 주십시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